제주시는 다음달 1일 시제 실시 47주년을 기념해 개최 예정이었던 시민체육대회를 취소하고 내년 시행키로 해 시민들의 반응이 관심. 이는 선거에서 빚어진 갈등 치유 등 화합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는 필요하지만 전국체전 등 유사한 체육대회가 이 시기를 전후해 겹쳐 효율성 저하는 물론 대회개최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 비롯.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체육대회를 격년제로 실시하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계층별 소외감이 없는 시민잔치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