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 앞둬 비장한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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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 남제주군 마늘대책협의회에서 관내 농협조합장들과 대정마늘대책협의회(집행위원장 고봉희) 회원들은 한결같이 결전을 앞둔 전사들과 같은 비장한 각오로 마늘을 살리는 길이 농업을 사수하는 길이라고 강조.
특히 허기화 대정농협 조합장은 “마늘이 무너지면 감귤이나 다른 작물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마늘 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밖에 다른 길이 있을 수 없다고 역설.
한편 고봉희 대마협 집행위원장은 “오는 27일 농업인 궐기대회에 대정지역에서만 3000여 명의 농민들이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날 궐기대회가 대규모 대정부 규탄대회가 될 것임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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