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23일 개회돼 제주도의 주요 업무 추진현황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나 도청 각 실.국 및 사업소에서 작성한 업무보고 자료가 극히 형식적인 내용으로 짜여 있어 일부 도의회 의원들은 벌써부터 단단히 벼르는 모습. 특히 제주도가 제출한 주요업무보고 자료는 각 사업의 제목 및 내용을 열거하는 수준으로 작성됐는데, 사업추진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이나 예산확보문제는 전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 이에 한 의원은 “아무리 초선 의원들을 위한 업무보고라 하지만 보고자료가 너무 부실하다”며 “차질을 빚는 사업을 중심으로 업무추진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