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듀란 등 세계챔피언들 대거 제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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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제주총회 다음달 1일 개막...슐레이만 회장 비롯한 거물급 인사들 제주 찾아

‘전설의 복서’ 로베르토 듀란,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4전5기’ 홍수환 등 세계 복싱계를 주름잡았던 챔피언들이 제주로 몰려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되는 ‘지구촌 권투축제’ 제47차 WBC(세계권투평의회) 제주총회에 슐레이만 회장을 비롯한 전 세계챔피언 등 권투계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총회에 참석할 WBC 회장단과 임원, 집행위원 등 91명의 인사들의 제주 일정이 마무리됐다”면서 “WBC 161개 회원국 중 80여 개국 임원 및 가족,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로베르토 듀란과 마이클 타이슨, 홍수환, 유제두, 김상현, 유명우, 장정구 등 왕년의 세계챔피언들과 유명 인사들이 대거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총회 개막식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어 이사회와 10개 산하기구 대표단회의, 심판위원회의, 평가위원회의, 법률.규정.구제 위원회의 등 개별 회의가 연이어 열리고, 6일 오전 전체회의를 끝으로 총회가 마무리된다.

또 부대행사로 가족과 권투관광객이 참가하는 세계자연유산 관광투어프로그램과 함께 6일 오후에는 프로복싱 8경기가 한라체육관 특설링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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