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2개, 은 2개, 동 2개 등 6개 메달 합작...한국 종합우승 이끌어
제주 장애인배드민턴의 대표주자인 김성훈(39)과 김연심(41)이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빛 스매싱을 과시하며 한국의 종합우승을 주도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이종근) 소속인 김성훈과 김연심은 지난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마무리된 ‘2009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비롯해 모두 6개의 메달을 합작하며 한국의 종합 1위 달성을 견인했다.
김성훈은 심재열(서울)과 한조를 이뤄 출전한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훈은 이어 남자단식에서 은메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연심도 이선애(부산)와 함께 여자복식에 출전, 결승전에서 역시 태국을 2대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심은 또 혼합복식에서 은메달, 여자단식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금메달 9개, 은메달 4, 동메달 3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따내며 2007년 방콕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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