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라경민, 2년 만에 현역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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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던 스타 라경민(33)이 2년 만에 코트로 돌아온다.

대교눈높이여자배드민턴단은 20일 "라경민이 친정팀인 대교눈높이로 복귀해 내달 6일 강원도 화천에서 열리는 가을철종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라경민은 김동문과 혼합복식에서 호흡을 맞추며 최강의 전력을 자랑했다. 국제대회 70연승, 14개 대회 연속 우승 등의 대기록을 세웠다.

2007년 2월 은퇴한 라경민은 2005년 결혼한 김동문을 따라 캐나다 유학길에 올랐다. 현지에서 '김동문 인터내셔널 배드민턴 아카데미'에서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라경민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이 계속 아쉬웠다"며 "가을철대회와 전국체전에서 뛰며 기량을 점검해보고 나서 다시 한 번 올림픽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경민은 올림픽에서는 명성이나 실력에 걸맞은 성적을 올리지 못해 내내 아쉬워했다. 김경문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8강에 그쳤다. 그나마 라경민은 이경원과 함께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따 위안을 삼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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