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최대 우주쇼 부분일식 관측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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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연구원, 22일 별빛누리공원서 일식 관측회 마련

“금세기 최대의 우주 쇼인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손승천)이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와 공동으로 도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9 부분일식 관측회’를 연다.

이날 관측회는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교육과학연구원과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공동주관하고 있다.

15일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은 이날 오전 9시 31분 제주도 전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약 2시간 30분 동안 부분일식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번 부분일식은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며 태양의 약 80%가 가려진다.

특히 제주지역인 경우 오전 10시 48분부터 약 6분여 동안 태양의 밝기가 92.4% 정도 가려지는 등 2007년 3월에 있었던 일식에 비해 약 8배 많은 부분이 가려지기 때문에 장관을 이룰 것으로 과학연구원측은 예상하고 있다.

연구원측은 도민과 학생들이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도록 태양필터와 태양투영판이 장착된 망원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부분일식의 모든 과정을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생중계키로 했다.

일식 관측은 태양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이용해 관찰해야 한다.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바로 실명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1887년 8월 19일 태양이 완전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 한 관계자는 “오는 22일 부분일식은 1887년 개기일식 이후 가장 장관인 일식 장면을 관측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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