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드민턴 열기 또 다시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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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스포츠단 서명원 단장 "제주 배드민턴 메카로 발전"
▲ 대교스포츠단 서명원 단장.

“제주 배드민턴 열기에 깜짝 놀랐다. 제주는 이제 배드민턴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2009 눈높이컵.제9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있는 대교의 서명원 스포츠단장(대한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은 제주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기에 다시 한 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 단장은 “지난해에도 놀랐는데 오늘 또 놀랬다. 48개 팀에서 1366명의 동호인들이 참석한다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다. 전국대회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 단장은 “제주는 배드민턴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국가대표인 박성환과 김민정을 비롯해 중고등학생들도 뛰어나다. 제주 배드민턴이 그동안 고생한 만큼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부터 대한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를 맡게 된 서 단장은 “10년 동안 대표선수 선발전이 없었지만 올해 부활시켰다. 어린이들에게 열심히 하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다”며 “협회가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앞으로 더 잘하기 위해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교가 비인기 종목인 캥거루여자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것과 관련 서 단장은 “이제 조금씩 희열을 느끼고 있다. 대교는 남이 하지 않는 투자,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그렇게 투자한 만큼 발전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대표는 “배드민턴 활성화를 위해서는 오늘 보여준 것과 같은 관심과 성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한국 배드민턴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우선 건실해져야 한다. 중앙이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뿌리부터 튼튼해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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