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 기준 57개 전 항목 적합, 중금속 등 없어
도내 정수장에서 생산.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 전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16개 정수장 수돗물의 수질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57개 전 항목에 모두 적합하든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는 제주특별자치도수돗물평가위원회(위원장 김원형)가 지난 3, 4월 도내 16개 정수장에서 생산돼 각 가정으로 공급되는 수도꼭지 수돗물의 수질 안정성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도내 초등학교 수도꼭지의 수돗물을 직접 채수, 국가공인 수질검사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수돗물분석연구센터에 의뢰해 이뤄졌다.
검사결과 먹는 물 57개 모든 항목에서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은 물론 중금속이나 농약과 같은 인체 유해물질은 전혀 검출되지 않아 수질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하수도본부는 이번 수질검사가 도내 초등학교의 수도꼭지를 대상으로 이뤄진 만큼 어린 학생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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