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최민규 최우수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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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대회에서 준우승의 한을 오늘 풀기 위해 이를 악물고 뛰었다.”

23일 서귀포시 걸매 생태공원내 야외농구코트에서 열린 제2회 제주일보배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고등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최민규 선수(19.대기고 3학년)는 이날 고등부 결승전에서 혼자 8점을 넣는 등 화려한 득점쇼를 선보였고 매 경기마다 탁월한 기량을 뽐내 이날 고등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최 선수는 “쌍둥이 동생과 함께 지난대회에 이어 출전했다”며 “고3이라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했지만 길거리 농구대회 우승과 함께 대회 MVP를 받아 부모님께 자랑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또 “지난대회 출전해 준우승을 했던 친구들과 함께 나와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돼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좋은 추억을 만들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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