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와 열정이 세상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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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특강서 주장
“잘 키운 인재와 열정이 세상을 바꾸는 발전의 원동력이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장관이 되자마자 가장 하고 싶었던 게 글로벌아카데미”라며 특강 내내 ‘사람’과 ‘열정’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공무원 40년과 공기업 경영 10년 동안 사람을 키우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공부를 통해 마음과 머리를 키워 열정을 불어넣는 게 얼마다 중요한지 모른다”고 역설했다.

그는 일본 기업인 ‘전산’의 성공스토리를 다룬 ‘전산이야기’라는 책을 소개했다. “자그마한 회사에서 출발해 초소형모터 세계시장의 70%를 점유하는 엄청난 회사로 발전한 원동력이 바로 열정을 가진 인재 육성”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장관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초대 이사장 역임 당시를 회고하며 “도민들의 가슴 속에 제주도를 발전시키고 키우기 위한 열정을 품게 하고 싶었다”면서도 “하지만 배타적이고 호의적이지 못한 인식 때문에 뼈아픈 경험을 많이 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어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보배인 제주도는 도민들의 손과 열정으로 키워 나갈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아카데미를 통해 도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열정을 갖는 좋은 장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정 장관은 또 “제주도가 발전하려면 종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하며 접근방법을 바꿔 제주도를 물건으로 만들 수 있는 프로세스가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3P1C’라는 경영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어떻게 사람을 키울 것인가 하는 ‘People’과 일하는 방법을 개선하는 ‘Process’, 경쟁력있는 상품을 만드는 ‘Product’, 마지막으로 좋은 문화적 토양을 키워나가는 ‘Culture’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조언이다.

정 장관은 “사람과 일하는 방법, 정책.상품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희망적인 것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 문화가 있다면 발전 가능성은 많다”면서 풍토와 토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장수아카데미를 사례로 들며 제주글로벌아카데미의 중요성과 의미를 부여했다. “기업가를 지낸 시골의 한 군수가 장성아카데미를 개설, 일주일마다 군민과 군청 직원의 마인드를 바꾸기 위한 교육을 했고, 결국 군민과 군청이 하나되는 권위있는 아카데미가 됐다”며 “제주글로벌아카데미도 장성 버금가는 아카데미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정 장관은 “여러분의 밝은 표정에서 제주도 미래의 희망을 읽었다”며 “아카데미를 통해 제주 발전에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다시한번 ‘열정을 가질 것’을 역설했다. <김태형 기자>
kimth@jejunews.com

알림 = 2009 제주글로벌아카데미 2차 강좌는 오는 4일 오전 8시10분과 낮 12시, 오후 4시 KCTV제주방송에서 방영됩니다. 3차 강좌는 오는 10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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