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이미선 19점..삼성생명 먼저 1승
여자농구 이미선 19점..삼성생명 먼저 1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농구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금호생명을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 금호생명과 홈 경기에서 73-62로 승리했다.

먼저 1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9일 오후 7시 금호생명의 안방인 구리시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갖는다.

삼성생명이 도망가면 금호생명이 따라붙는 모양새가 이어졌다.

1쿼터를 18-10으로 앞선 삼성생명은 25-18로 앞선 2쿼터 중반 이미선이 연속 속공을 성공시키고 김세롱이 2점을 보태며 내리 6득점, 31-20까지 달아났다.

금호생명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강지숙의 중거리슛을 신호탄으로 한채진의 3점슛, 강지숙의 골밑슛과 이언주의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켜 30-33까지 따라붙으며 전반을 끝낸 것.

금호생명이 후반 시작과 함께 강지숙의 2득점으로 1점 차를 만들자 이번엔 삼성생명이 힘을 냈다.

이유진의 정면 미들슛과 이종애, 이미선의 연속 득점으로 40-32를 만들어 한숨을 돌렸고 43-38에서는 이미선과 김세롱의 연속 골밑 돌파, 박정은의 3점슛, 이미선의 연속 4득점이 터지며 순식간에 54-3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금호생명이 다시 추격에 나섰다. 이언주의 연속 3점포로 10점차를 만들며 4쿼터에 나선 금호생명은 이번엔 한채진이 3점슛 3개를 연달아 꽂으며 4쿼터 중반 58-55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63-6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2분28초 전 김세롱의 3점포로 6점 차를 만든 뒤 2분을 남기고는 이종애가 속공으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19점, 10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고 박정은도 18점에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5개씩 해냈다.

이에 맞선 금호생명은 한채진과 강지숙이 나란히 14점씩 올렸지만 고비마다 실책이 나와 끝내 삼성생명의 뒷덜미를 잡아채지 못했다.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