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하승진 내주 합류..김현중.방성윤은 `재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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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발목을 잡혀 코트를 잠시 떠났던 최장신(222㎝) 센터 하승진(24.전주 KCC)이 다음 주 팀에 합류한다.

반면 `보물 가드' 김현중(28.울산 모비스)과 `미스터 빅뱅' 방성윤(27.서울 SK)은 4라운드 중반 이후에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KCC는 6일 재활 중인 하승진이 다음 주 초인 12일을 전후해 팀 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9일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 때 오른쪽 새끼발가락을 다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곧바로 경기에 투입하지는 않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나서 이르면 다음 주말부터 교체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 차례 훈련에서 통증이 재발해 복귀 시기가 조금 늦춰졌다.

허재 KCC 감독은 "골절을 당했던 뼈가 붙은 상태이기는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경기에 투입하지는 않겠다. 이번 주까지 경기를 모두 마치고 나서 병원 진단 결과를 보고 다음 주 정도에 합류시킬지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승진이 코트에 돌아오면 신인왕 `집안 싸움'을 예고한 새내기 가드 강병현(24)과 호흡을 맞춘다. 강병현은 하승진이 부상을 당하던 날 `국보급 센터' 서장훈 등과 트레이드되면서 전자랜드에서 KCC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빼어난 경기 조율로 `허재 군단'의 새로운 야전사령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김현중과 방성윤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모비스의 주전 포인트가드 김현중은 지난달 31일 부산 KTF와 경기 때 공격을 시도하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고 인대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치료에 3-4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모비스 관계자는 "다음 주 정밀 검진을 해 부상 회복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4라운드 막판인 이달 말에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4일 KCC와 경기 때 목을 다쳐 4주 진단을 받은 SK의 주포 방성윤도 재활을 계속하고 있으나 부상 재발을 막으려고 이달 말을 넘겨야 부상을 털고 코트에 돌아올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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