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 기해 제주도 산간에 대설 예비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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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에 최고 적설량 8cm...농작물 관리 주의 당부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아침을 기해 제주도 산간지방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차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특히 21일 오전 11시부터 22일 자정 때 까지 제주도 산간지방에 3~8cm의 눈이 내리고, 산간 지방을 제외한 곳에는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제주기상청은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5도로 평년보다 낮겠다고 덧붙였다.

제주기상청은 또한 21일 밤을 기해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 바다에 풍랑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22일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 바다에서 2.0m~4.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도농업기술원은 22일 새벽부터 산간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겨울철 농작물 관리요령을 발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시설하우스에 대해서는 정전에 대비해 가온하우스 비상발전기 등을 점검하고, 눈이 많이 내린 곳에서는 눈을 쓸어 내리거나 열풍기를 가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한 노지감귤에 대해서는 눈이 많이 내리는 중산간 지역에서는 10a당 2개소 정도 장작 등을 이용해 모닥불을 피워주고, 부패방지를 위해 저장고에 대해 아침과 저녁에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는 것이다.

마늘, 양파 등 노지채소에 대해서는 잎 끝이 마르고 황화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생육이 부진한 곳에 대해 4종복비 또는 요소 0.3%액을 2~3회 잎에 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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