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라체육관서 개막...이희중, 김광호, 최천, 김영란 금메달
한국이 ‘2008 KRA컵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 첫 날 7개 체급 중 4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국은 5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 81㎏급 이희중(18.포항 동지고3)과 90㎏급 김광호(22.상무), 100㎏급 최천(23.한국마사회), 여자 48㎏급 김영란(27.인천동구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은메달 4개와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고교생 이희중은 결승전에서 일본의 다구치 토루를 허리안아메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김광호도 결승에서 일본의 사이토 순을 한판으로 제압했다.
최천도 결승에서 캐나다의 에드워드 스콧을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물리쳤고, 김영란은 같은 한국 선수인 정정연(21.용인대)을 연장 접전 끝에 허벅다리걸기 유효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올림픽 이후 4개월만에 공식 대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최민호는 대회 이틀째인 6일 66㎏급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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