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주최사 FEG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홍만이 12월6일 일본 요코하마아레나에서 열릴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8강 토너먼트) 리저브매치에서 세포와 맞붙는 대진을 발표했다.
이로써 최홍만은 지난 9월27일 서울에서 열린 K-1 16강전에서 바다 하리(24.모로코)에게 기권패한 뒤 석 달여 만에 다시 링에 오르게 됐다.
최홍만은 세포를 이기고 8강 진출자 가운데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대신 올라갈 자격을 얻게 된다.
최홍만이 상대할 세포는 강한 펀치와 뛰어난 맷집을 자랑하는 베테랑 파이터로 2000년 K-1 월드GP에서 준우승, 2년 뒤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세미 쉴트(35.네덜란드)에게 KO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K-1에서 내리 6연패를 당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세포의 격투기 통산 전적은 62승 20패.
최홍만은 세포와 입식 타격방식으로 3분씩 3라운드 대결을 펼치며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연장 1라운드를 더 치른다.<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