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3일 해병대 기수를 따지다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강모(23)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하고 김모(20)씨 등 현역 해병대 사병 3명을 관할 헌병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강씨 등 2명은 1일 오후 1시 35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6가 한 맥줏집에서 옆 좌석에 있던 김씨 등이 짧은 스포츠형 '해병대식 헤어스타일'로 사복을 입은 채 술을 마시자 "해병대 몇기냐"고 따져 묻다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강씨는 해병대를 전역했고 김씨 일행은 해병대 현역 사병으로 외박을 나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