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7시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74km해상에서 불법조업을 벌이던 중국어선 4척을 배타적경제수역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나포했다.
나포된 중국어서은 대련선적 요어운 55호(343t급) 등 4척은 인근 해역을 경비중이던 경비함정의 해상검문에서 허가 등의 제한조건위반으로 적발된 것으로 총 어획량 3132상자를 불법으로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제주해양경찰서도 2일 오전 9시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124km 해상에서 EEZ어업법 위반으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는 등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EEZ 어업법을 위반한 중국어선 5척을 나포했다.
최근 중국어선 불법어업이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나포된 중국어선은 제주해양경찰서 71척,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4척으로 95척에 이르고 있다.
해경은 앞으로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하고 더욱 강력한 단속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