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감과 애국심으로 독도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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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출신 독도경비대장 양수영 경위
▲ 신임 양수영 독도 경비대장.
“조국의 최남단 제주에서 태어나 최동단 독도를 지켜낸다는 사명감과 애국심을 갖고 영토 수호에 나서겠다.”

사상 첫 공모를 통해 신임 독도경비대장에 선발된 양수영 경위(34.사진)는 제주 한림읍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경찰대 14기 졸업 이후 경위로 임용돼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지키는 제주 해안전경대에서 근무했다.

이어 서해 5도를 관할하는 인천 중부경찰서에서 근무하다 최근 독도경비대장으로 근무하게되면서 경찰관으로서 한반도 3면의 바다를 모두 지킨 특이한 경력을 쌓게 됐다.

양 경위는 “울릉도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장인(55.인천해경)의 권유로 독도경비대장에 자원하게 됐다”며 “강원도 동해 출신인 아내와 인천에 살고 있는 탓에 농담반 진담반으로 남해바다 촌놈이 동해바다 부인을 만나 서해바다에서 산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말했다.

양 경위는 “독도를 처음 밟았을 때 전혀 낯설지가 않았다”며 “우리나라 땅인데다 화산지형인 고향 제주와 닮은 점이 많아서인지 편안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양 경위는 “군대가 아닌 경찰이 경비에 나서는 것은 독도가 분쟁지역이 아닌 우리나라 치안이 미치는 우리 영토라는 확고한 증거”라며 “경찰 본연의 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영토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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