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발에 의연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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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출신 장택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청장
▲ 장택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독도 문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타협이나 협상이 될 수 없는 영토주권의 문제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일본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

독도 해역 경비의 책임자인 장택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청장(58.경무관.사진)은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일본의 도발에 대해 의연한 대응을 강조했다.

제주 애월읍 출신인 장 청장은 제주제일고와 제주대를 졸업하고 1977년 해경에 투신해 군산, 울산, 속초 해경서장을 비롯해 본부 혁신기획과장, 수색구조과장, 국제협력관 등을 거쳐 지난 7월 동해지방해경청장으로 부임했다.

장 청장은 “동해해경청의 관할 해역이 북방한계선(NLL)과 독도 등 영토와 민감한 곳이 많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일본의 도발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청장은 “사면이 바다인 고향 제주 덕분에 바다와 섬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단편적이고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일본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장 청장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아름다운 우리 영토인 제주와 독도를 지키는 ‘바다 사나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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