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제주선수단...메달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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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10일 앞으로...메달 66개 획득 총력

‘가자! 제주의 아들, 딸들아’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어느덧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영광의 메달을 향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수많은 구슬땀을 흘려왔던 제주의 아들, 딸들이 이제 곧 결전의 장소로 향한다.

▲ 제89회 전국체전 출전을 앞둔 제주 육상선수들이 제주시종합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정이근 기자>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여수와 목포를 중심으로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29개 종목, 선수 417명과 임원 137명 등 모두 554명이 출전해 제주인의 기개를 떨친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66개 이상의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사상 최악의 성적으로 고개를 숙였던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명예를 회복한다는 각오로 마지막 전력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록(점수)종목=육상, 역도, 수영 등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 있는 기록종목에서의 선전 여부가 목표달성 여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제주도선수단은 육상에서 10개, 수영에서 15개, 역도에서 7개 등 모두 36개 이상의 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육상에서는 여대부의 오정순과 양수연, 남자일반부 장종수와 여자일반부 손수연, 역도에서는 ‘제주의 역사(力士)’ 김수경, 수영에서는 여자일반부 이순영, 다이빙에서는 여고부 유지영과 여자일반부 강민경 등이 선봉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국가대표 한정은을 중심으로 제주고가 출전하는 골프 여자 단체전, 체조 여자일반부의 최인영과 볼링 남고부 김동균 등도 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

▲체급종목=대진추첨결과 체급종목 경기는 초반부터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선수단은 유도와 태권도, 레슬링 등을 중심으로 26개 이상의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복싱에서는 고등부 박상규와 일반부 이현승, 유도에서는 한국마사회 소속 올림픽 스타인 최민호, 김재범, 방귀만, 이복희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태권도에서는 남고부 장세욱, 여고부 양수지, 남일반부 함규환, 여자일반부 장정윤, 레슬링에서는 여자일반부 정혜림 등이 제주도에 메달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단체구기 및 개인단체 종목에서는 모두 4개 이상의 메달을 노리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중 하나인 고등부 축구는 2차전부터 강팀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또 개인단체 종목에서는 제주사대부고가 출전하는 배드민턴 남고부 단체전과 개인전, 탁구에서는 남자일반부 농심삼다수와 여자일반부 대한항공이 제주 연고팀으로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김대희 제주도체육회 훈련과장은 “고등부를 중심으로 지난해에 비해 전력이 다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 강도 높은 실전 대비 훈련과 함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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