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中 유학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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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16일 보이스피싱을 통해 2천90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중국인 유학생 맹모(20. 천안시) 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안시 한 대학에 재학중인 맹 씨 등은 6월 25일께 "카드대금이 연체됐고 개인 정보가 유출됐으니 바코드를 바꿔야 한다"며 진모(62.제주시) 씨를 현금인출기 앞으로 유인, 대포 통장으로 2천9백만원을 계좌이체받고 이 중 1천200만원을 다시 자신들의 계좌로 재이체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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