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시장까지 외국자본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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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교육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초.중등 학원 등 일반 사교육업체뿐 아니라 유아교육시장에까지 외국자본이 침투하고 있다.

미국 사모펀드 운용회사인 리버사이드컴퍼니는 국내 유아교육 전문업체로 비상장사인 위즈코리아에 200억원을 투자,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맡은 '리버사이드 아시아펀드'의 스튜어트 백스터 펀드매니저는 "위즈코리아의 탄탄한 수익구조와 뛰어난 교육 프로그램, 유아교육 시장내 지위 등을 감안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즈코리아는 3~7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감성놀이학교 '위즈아일랜드'를 운영하는 교육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50여개 가맹점과 해외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1998년 설립된 사모펀드인 리버사이드컴퍼니는 주로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기업가치 1천억원 이하의 우량 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를 전문으로 하며, 현재 전세계 18개 지사, 170여명의 직원이 총 3조4천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에 앞서 작년 7월에 골드만삭스의 투자펀드인 오즈매니지먼트가 논술교육업체인 엘림에듀에 1천300만달러(당시 한화 120억원 상당)을 투자했고, 같은해 5월에는 세계적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이 특목고 입시학원인 토피아 아카데미에 184억원을 투자하는 등 외국자본의 국내 사교육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자본의 잇단 진출이 사교육시장을 더욱 가열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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