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SBS '스타킹'서 강호동에 한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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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웃찾사-웅이 아버지' 코너도 출연

 '얼음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2.러시아)가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38)과의 씨름 대결에서 한판 승을 거뒀다.

표도르는 30일 새벽 경기 고양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스타킹'의 녹화에서 MC 강호동과 씨름 대결을 펼쳐 이겼다. 이날 녹화에서 표도르는 강호동과 각각 격투기-씨름 기술을 주고받는 등의 힘 대결을 펼쳤다.

이에 앞서 표도르는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녹화홀에서 진행된 '웃찾사'의 녹화에도 참여했다. 그는 '웅이 아버지' 코너에 출연,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맞고 들어온 웅이가 '표도르를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를 올리자 실제로 나타나 웅이 식구들을 놀라게 했다.

표도르는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M-1 챌린지서울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27일 방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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