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선거 앞두고 제주대 내부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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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교수들 발전기금 주식투자 손실 등 의혹 제기

제주대학교 총장 선거가 5-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제주대 일부 교수들이 교직원 전용 전자문서 게시판에 인사문제 등 고충석 총장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자 고 총장이 반박의 글을 올리는 등 논쟁이 일고 있다.

‘제주대학을 사랑하는 모임’ 소속이라는 K교수와 Y교수는 최근 전자문서 게시판을 통해 ▲보직인사와 관련한 불미스런 사건이 있었다 ▲대학발전기금을 증권에 투자해 손실을 입혔다 ▲총장 회의비와 업무추진비 집행이 불투명하다 는 등 3가지 문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고 총장은 28일 공개답변을 통해 “(제기된 의혹과 관련)양심과 상식에 비추어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보직인사와 관련된 추악하고 불미스런 사건’이란 주장에 대해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사건을 저질렀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고 총장은 이어 대학발전기금과 관련해서도 “재단이사회의 승인과 감독관인 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은 정관을 근거로 원금보장형 상품에 투자했기 때문에 원금이 손실되는 경우는 없다”고 했다.

고 총장은 업무추진비에 대해서도 “낭비적이거나 말썽나게 사용한 사실이 없고 사용 내역은 매 분기마다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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