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절도단 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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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급주택가를 돌며 현금과 귀금속등 금품을 훔쳐 온 원정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6일 김모씨(48.경북 안동)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3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모 아파트 현모씨(44.여)의 집 뒤편 베란다 창문으로 침입해 금반지 등 귀금속 20점(시가 900만원)을 훔치는 등 22일부터 23일 이틀간 5차례에 걸쳐 서귀포시와 제주시에서 현금 및 귀금속 62점 등 1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 등은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동네 친구인 권모씨(49.대구) 등 5명이 함께 서울.광주.울산.강릉 등 전국을 돌며 고급주택가를 대상으로 범행을 공모하는 한편 범행 후 발각됐을 경우 체포를 면하거나 피해자를 위협하는데 사용하기 위해 전자충격기 2대, 젝나이프 2개와 훔친 귀금속을 판별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감별기 등을 갖고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침입도구로 특수 제작한 조립식 사다리와 배척(속칭 빠루)을 준비하고 경찰의 통신 추적을 피하기 위해 무전기를 사용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들은 범행도구 및 장물 운반수단과 불심 검문시 의심을 피하기 위해 고급외제승용차(시가 8000만원)를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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