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 象形展 21~27일 제주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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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한국미술의 정체성 실현과 표현적인 구상미술의 중흥을 위해 학연과 지연으로 대표되는 비문화적 요소는 제거하고, 개성미를 표출시킨 창작의 길을 표방하며 창립한 상형전(象形展).

▲ 박용인 作 'Amsterdam의 수로'(부분).

전국에서 활동하는 원로·중진작가 150여 명으로 구성된 이 구상단체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초대전을 21~27일 문예회관 제1·2전시실에서 연다.

인물, 풍경, 정물 등을 농익은 필치로 형상화한 화폭마다 회원들의 연륜과 단체의 지향점을 입증하듯 개성과 감흥이 철철 묻어난다. 거기 구상이란 범주 내에서 이미 정점에 도달한 고옥한 예술성이 읽힌다.

박용인 회장은 “7회에 걸친 공모전과 다수의 지방 순회전, 국제전, 28개국 스케치 여행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 개최해 한국미술의 도약을 견인해 왔다”고 소개하며 “아름다운 제주에서 회원전을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도민에게 초대장을 띄웠다. 초대일시 21일 오후 6시 30분. 문의 (754)5231.



▲같은 날부터 현인갤러리에서는 ‘작은 그림으로 보는 상형전’이 열린다.

상형전 회원 중 전시를 위해 직접 내도한 작가 50여 명이 참가, 4~5호 내외의 소품들을 전시한다.

현인갤러리는 “30호 이상 작품들을 내건 상형전과 별도로 작은 그림을 보는 재미와 함께 중견작가들의 그림을 모처럼 한 점 구입해 집에 걸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9일까지. 문의 (747)1500.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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