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7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납치 감금하고 성폭행한 조직폭력배 전 두목 서모씨(48)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 30분께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A씨를 강제로 자신의 차량에 태워 제주시내와 서귀포시 일대를 차량에 감금해 끌고 다닌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서씨는 A씨를 서귀포시 모 계곡에 끌고 가 절벽 아래로 떨어뜨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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