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제주 영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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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화제 22일부터…30편 본선진출작 등 상영, 경쟁

제주에 영화세상이 활짝 열린다.

제7회 제주영화제가 22~26일 제주코리아극장과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에서 열려 다채로운 영화를 상영하기 때문. 세계 환경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 30분 제주코리아극장에서 열려 개막작인 ‘For the Islander’(감독 서재권)를 상영하는데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를 배경으로 자본의 욕망을 비판한 작품이다.

또 이날 국내 월드뮤직의 선두주자인 밴드 ‘두 번째 달’이 출연, 환상적인 개막 축하공연을 펼친다. 영화제 폐막식은 26일 오후 7시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는 4일 제주시 열린정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 제7회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가 4일 제주시 열린정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영윤 홍보팀장, 현충열 위원장, 한송이 프로그래밍팀장(사진 왼쪽부터).

▲경쟁섹션=전국에서 응모한 독립영화 350여 편 중 예심을 통과한 본선 진출작 30편이 10개 테마 별로 분류돼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에 본심이 실시돼 수상작을 가리는데 김동원 영화감독, 영화사 ‘비단길’ 김수진 대표, 김형구 촬영감독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또 관객심사단의 투표를 실시, 최다득표 작품에 관객상이 수여된다.

다음은 상영작 명단(테마).

기린과 아프리카, 멀지않다, 무림일검의 사생활(이상 사랑은 나의 힘1)

누가 해변에서 함부로 불꽃놀이를 하는가, 잔소리, 날아간 뻥튀기(〃 가족의 발견)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밤이 너무 길어, 기술직공무원을 만나다, Johnny Goes to Texas(〃 한여름 밤의 스릴)

무한대이야기, 올드 랭 사인, 마야 거르츄(〃 사랑의 나의 힘2)

화이트데이, 적의 사과, 영향아래 있는 남자, 진실한 병한씨(〃 코믹열전)

불을 지펴라, 이웃, 불온한 젊은 피, Eden(〃 비열한 거리1)

아이들, 네쌍둥이 자살, 사랑은 단백질(〃 일상다반사)

전장에서 나는(〃 폭력의 역사1)

적응, 125전승철, 그날, 엄마가 없다(〃 비열한 거리2)

할매꽃(〃 폭력의 역사2)

▲초청섹션=환경을 주제로 한 영화를 비롯 제주에서 제작된 작품도 다수 상영돼 주목받을 전망.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전, 김형구 촬영감독 특별전, 서울환경영화제 특별전, 트멍 등 4개 섹션에 걸쳐 총 18편 작품이 소개된다.

그중 트멍섹션에선 정글피쉬, 난생기, 유쾌한 체인지, 친구, 명예발굴단 등 제주출신 영화인이 만들거나 제주에서 제작된 5편이 선보인다.

▲부대행사=23일 오전 9시부터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래킹 행사가 현지에서 열리고 같은 날 오후 9시부턴 제주코리아극장에선 김형구 촬영감독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엔 미디어센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세미나와 제주영화제의 밤도 각각 마련된다.

한편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활동했던 자원봉사자들에게 제주영화제 기간 달콤한 휴식기회를 제공하는 ‘제주영화제 원정대-휴(休) 제주영화제’도 진행된다. 이들에겐 제주영화제 홍보 미션이 주어진다.

정원 20명, 모집기간은 20일까지.

관람료 5000원, 청소년은 4000원.

문의 016-9838-4885.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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