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등학교가 학교급식 식재료인 쇠고기는 제주에서 생산하는 한우만을 쓰기로 결정했다.
제주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송승문)는 지난 28일 모임을 갖고 광우병 위험을 안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과 유통으로 학부모들이 학교급식의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운영위 측은 "제주산 한우 급식으로 인한 학부모의 부담이 없도록 쇠고기 급식 횟수를 줄이되 학생들의 영양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른 식재료를 적절히 활용해 식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