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출신 유학생의 종군위안부 사진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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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이중섭거리서 개최

서귀포 출신 미국 유학생이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고향에서 사진전을 개최하고 미국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배부키로 해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 페어몬트 고등학교 11학년(한국의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경욱 군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에 걸쳐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전시대에서 종군위안부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이 군이 지난해 여름방학 동안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에 있는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을 찍은 작품들로 모두 20여 점이다. 

이 군은 “미국에서 종군위안부에 관한 기사를 접한 뒤 지난해 여름방학 동안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했고, 연세가 많으신 할머니들이 여생을 좀 더 편히 보낼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에 촬영한 사진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군은 현재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 4명과 함께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자신이 유학하고 있는 지역인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에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군은 서귀포시에서 내과의사로 활동하는 이현재씨의 자녀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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