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은 21일 오후 일본 오사카성홀에서 열린 '드림 5'대회 미들급 원매치에서 프로레슬러 출신 시바타 가쓰요리(29.일본)를 상대로 1라운드 7분여 만에 초크(목조르기 기술)를 이용해 TKO로 이겼다.
이로써 추성훈은 지난 해 12월 미사키 가즈오(32.일본)에게 1라운드 TKO로 패한 뒤 7개월 만에 링에 올라 승리, 건재를 과시했다.
상대 시바타는 지난 해 3월 히어로즈대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격투기 무대에 뛰어들 정도로 경험이 부족해 추성훈의 적수는 되지 못했다.
추성훈은 지난 해 말 미사키와 대결에서 당한 코뼈 골절을 의식한 듯 초반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지만 1라운드 중반 시바타를 넘어뜨린 뒤 기세를 몰아 펀치를 계속 날렸다.
추성훈은 바로 이어 목조르기를 시도하자 시바타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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