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자치경찰대는 14일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서 돈을 걸고 윷놀이 도박을 한 혐의로 택시기사 K모(47.제주시) 씨 등 3명을 적발, 국가경찰에 넘겼다.
자치경찰대에 따르면 K 씨 등 2명은 8일 오전 6시 10분께 제주공항 여객주차장에서 1회에 2만원씩 4만원을 걸고 윷놀이 도박을 하고 나머지 1명은 판돈을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치경찰대 관계자는 "판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국제공항에서 사행심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라며 "자치경찰은 주민생활안전과 교통안전 및 경비, 관광 및 환경 유지 관리, 내.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안전 확보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어 도박에 대한 단속권이 없기 때문에 국가경찰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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