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사우나와 찜질방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7일 정 모여인(45)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 여인은 지난 5월 30일 오전 10시께 제주시내 모 사우나 여탕 탈의실에서 오 모여인이 목욕을 하는 사이 카운터에 보관된 사물함 열쇠를 훔쳐 사물함을 열고 10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1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14회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모두 5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 여인이 20여 건의 여죄를 자백함에 따라 피해자 확인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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