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후반기에 다시 링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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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하수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최홍만(28)이 올해 안에 종합격투기 K-1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홍만은 18일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후반기에 다시 링에 컴백"이라는 글을 메인 화면에 띄었다.

수술 이후 K-1에 복귀할 수 있을 지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최홍만이 자신의 향후 거취를 직접 표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일 서울대병원에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최홍만은 수술을 무사히 마친 뒤 같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최홍만은 또 홈페이지에 "난 아직 20대, 할 수 있을 때 맘껏 도전해보고 싶다. 누가 뭐라 해도 상관 없다"면서 젊은 나이를 강조했다.

K-1 주최사 FEG 한국지사는 이에 대해 "최홍만의 K-1 복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본인이 희망하는 시기를 개인 홈페이지에 밝힌 것일 수 있다"면서 "재검사를 거쳐 6월 말-7월 초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FEG는 그러나 최홍만의 K-1 복귀를 강력히 바라고 있는 만큼 최홍만이 완벽히 회복됐다고 판단할 경우 9월27일 서울에서 개최될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개막전'에 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연수 FEG 한국지사 대표는 "최홍만 본인이 링에 복귀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나이도 어리고 본인이야 바로 복귀하고 싶을 것이다. 선수나 국민 입장에서 볼 때 건강하게 복귀하면 좋은 게 아니냐. 우리도 마찬가지 입장"이라고 말했다.

FEG 한국지사는 다음 주 말쯤 최홍만과 FEG 수뇌부가 참가할 예정인 공식 기자 회견 일정을 보도자료 등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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