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책회의, `평화집회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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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폭력 유발 전략에 넘어가지 말자" 주장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는 8일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폭력시위 자제를 촉구하는 `평화집회 호소문'을 발표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새벽 경찰과 대치하던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쇠파이프, 각목, 삽 등으로 폭력을 휘두른데 대해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안타까운 일'이라고 표현하며 "우리는 비폭력 평화 원칙을 선언하고 지난 31차례의 촛불문화제에서 이를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대책회의는 "경찰이 의도적으로 시위 참가자들을 자극하고 있다"며 "경찰의 폭력 유발 책동에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100만 촛불대행진' 행사 역시 평화적으로 치러져야 한다며 ▲노동자들은 일손을 멈추고 집회에 참여하고 ▲학생들은 수업을 멈추고 집회에 참여하며 ▲시민들은 오후 6시부터 시청에 집결하자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행동지침'을 발표했다.

행동지침에는 ▲10일 낮 12시와 저녁 6시에 일제히 경적을 울리는 `차량 경적 시위' ▲청와대 등에 대한 항의 게시물 게재 및 이메일 보내기, 전화하기 ▲`6.10 참가 선언' 문자 메시지 돌리기 ▲블로거 촛불 배너(www.sealtale.com) 달기 등도 포함됐다.(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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