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도민들의 촛불시위가 5일 오후 7시30분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72시간 연속으로 열린다.
특히 현충일과 주말을 맞아 많은 도민들이 집회에 참석한 뒤 거리시위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경찰과의 충돌도 우려된다. 제주지역 촛불문화제 시민준비단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텐트를 치고 촛불 농성을 벌이는 것을 비롯해 쇠고기 협상 백지화를 위한 영상물 상영과 공연, 자유발언 등을 72시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