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4시 18분께 제주시 평화로 에버리스골프장 인근에서 아들(30)이 몰던 승용차에 탑승했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화단을 넘어 마주오던 승합차와 정면충돌하면서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강씨는 제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결국 지난 1일 오전 11시 10분께 숨졌다.
숨진 강씨는 제주도청 문화재과에 근무하면서 지난해 12월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을 수상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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