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1승 남았다'..가넷 33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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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33점을 쓸어담은 '빅 티켓' 케빈 가넷을 앞세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티켓 획득에 1승만을 남겼다.

보스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뱅크노스 가든에서 열린 2007-2008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5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06-102로 꺾었다.

3승2패가 된 보스턴은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더 보태면 1987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NBA 최종 결승에 나간다.

보스턴은 당시 '백인 우상' 래리 버드를 비롯해 케빈 맥헤일, 로버트 패리시 등이 활약해 '농구 명가'의 마지막 전성기를 보냈다.

100-99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보스턴은 1분02초를 남기고 레이 앨런의 중거리 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디트로이트는 이어진 반격에서 천시 빌럽스가 레이업 슛을 한 차례 실패하는 등 두 번의 슛이 모두 빗나갔고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로드니 스터키가 자유투 2개를 넣어 뒤늦게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보스턴은 이후 디트로이트의 반칙 작전을 앨런과 가넷이 자유투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따돌렸다.

디트로이트는 한 점이 아쉬운 상황이던 경기 종료 4초 전 스터키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지 못해 102-104까지만 따라간 장면이 아쉬웠다.

스터키는 96-100으로 뒤지던 경기 종료 1분23초 전 3점슛을 터뜨리는 등 팀의 마지막 8점을 혼자 책임졌지만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아쉬웠다.

보스턴은 가넷이 33점, 앨런이 29점을 넣었고 켄드릭 퍼킨스가 18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디트로이트는 빌럽스가 26점, 리처드 해밀턴이 25점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6차전은 하루를 쉬고 장소를 디트로이트로 옮겨 열린다.

◇29일 플레이오프 전적
▲동부콘퍼런스 결승
보스턴(3승2패) 106-102 디트로이트(2승3패)(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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