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맥다이스 골밑 장악..디트로이트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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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안토니오 맥다이스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시리즈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디트로이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오번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2007-2008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4차전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 94-75로 대승을 거뒀다.

1차전부터 서로 1승씩 주고 받은 두 팀은 29일 보스턴으로 장소를 옮겨 5차전을 펼친다.

3점슛을 보스턴이 1개, 디트로이트는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한 가운데 골밑 위주로 공격을 풀어 나간 두 팀은 2점슛 성공률에서 55.7%로 35.1%의 보스턴을 압도한 디트로이트가 19점 차로 여유있게 이겼다.

디트로이트는 실책을 7개로 막았지만 보스턴은 14개나 저질렀고 반대로 어시스트에서는 디트로이트가 27-12로 두 배 이상 앞섰다.

경기 종료 4분51초 전만 해도 보스턴은 폴 피어스가 레이업 슛을 넣으며 73-78까지 따라붙어 역전의 희망을 부풀렸다.

그러나 3분23초를 남기고 라시드 월리스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준 데 이어 천시 빌럽스에게 3점슛까지 얻어맞아 83-73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보스턴은 케빈 가넷이 훅슛을 넣어 8점 차로 좁혀왔지만 디트로이트는 리처드 해밀턴이 자유투 2개와 골밑 돌파, 중거리 슛 등으로 혼자 내리 6점을 넣어 경기 종료 1분17초 전에는 89-75를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디트로이트는 34살 베테랑인 맥다이스가 혼자 21점, 16리바운드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모두 양팀 최다를 기록했다. 자신의 종전 플레이오프 최다 기록인 17점, 14리바운드를 모두 뛰어넘는 맹활약이었다.

보스턴은 피어스와 가넷이 16점씩 넣었지만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

◇27일 플레이오프 전적
▲동부콘퍼런스 결승
디트로이트(2승2패) 94-75 보스턴(2승2패)(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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