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태권도 세계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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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권도인 김병수씨 단장 맡아
한국 태권도 청소년대표선수들이 세계를 제패,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특히 제주 태권도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선수단 단장을 맡아 선수들을 이끈 한국중.고태권도연맹 김병수 부회장(48.애월읍 신엄리)은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돌아와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 청소년태권도대표팀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터키 이즈미르 할카피나르 스포츠 홀에서 열린 제7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선수들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여자선수들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부에서는 핀급 정인창(영천고)과 플라이급 조성인(강원사대부고), 페더급 강민제(강원체고), 라이트급 최규원(포항영신고), 웰터급 강상원(창원용호고), L-미들급 정다영(풍생고)이 정상에 올랐다. 또 L-헤비급 신영래(방어진고) 은메달, 밴텀급 박만근(서울체고)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밴텀급 김민지(성안고), 페더급 김가영(대전체고), 웰터급 장유나(대천여고)가 금메달, 핀급 전승희(북인천중)가 은메달, 라이트급 김유진(리라컴고), 미들급 정서리(전남체고), 헤비급 이문주(영송여고)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단장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도 “외국선수들의 기량이 상당히 발전하고 있어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 더욱 분명해 지고 있다”고 전했다.<강재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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