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교수들 “학생복지 예산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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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의회, 관련 예산 0.5% 감액 결의
대학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기구인 제주대 평의회가 최근 학생복지기금 예산 줄이도록 대학본부에 건의키로 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대 평의회는 지난 1일 오후 본관회의실에서 ‘2007년도 기성회회계결산보고 및 2008학년도 기성회계 세입.세출예산편성(안)’을 심의하면서 기성회계 총 예산의 2%로 책정된 학생복지 분야 예산을 1.5%로 줄이는게 적절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대학본부 건의사항으로 채택했다.

올해 제주대 기성회계 중 회비수입으로 편성된 예산은 310억 1400만원.

이에 따라 대학 본부가 평의회 건의사항을 수용, 학생복지 예산이 2%(6억 2000여 만원)에서 0.5%포인트 줄어들 경우 학생 복지부분에 사용되는 금액은 1억 5500여 만원 줄어들게 된다.

이와 관련, 제주대 관계자는 “법학전문대학원과 의학전문대학원 신설되면서 관련 분야 예산 증액이 필요해 부득이 학생복지 부분 예산을 줄이기로 평의원들이 의견을 모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 평의회는 교수회 회장과 단과대학 교수회의에서 선출된 평의원으로 구성되며 대학발전계획의 기본계획에 관한 사항, 학칙 및 기타 제규정의 제정과 개정에 관한 사항, 예산편성.운영의 기본계획 및 예.결산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구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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