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해양 바이오' 연구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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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해양 바이오 연구의 메카로 발돋움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16일 제주대학교에서 제주센터 개소식을 갖고, 제주센터를 '해양 바이오' 연구를 중심으로 한 '제주형 특화연구' 센터로 구축할 것을 선언했다.

제주대 자연대 2호관에 제주센터 임시 공간을 마련해 입주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012년까지 2호관 옆 공동실험실습관 3층 옥상에 1천17㎡ 규모의 전용 연구실을 증축해 본격적인 연구 지원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2012년까지 1단계 사업에는 건물 시설비 24억원을 포함, 110억원이 투입돼 초고전압투과 전자현미경, 자기공명장치, 첨단질량분석기 등 고가의 연구장비를 갖추게 된다.

제주센터는 제주의 전략산업인 생물, 바이오 분야, 특히 '해양 바이오' 분야로 특화된 바이오-융합 분야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초대 제주센터 소장으로 취임한 제주대 현명택 교수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주센터가 들어섬으로써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바이오산업센터 등과 어우러진 종합 연구지원 시스템을 갖추게 돼 제주에서도 비로소 각종 연구기관과 연구자, 산업체 등의 연구의뢰 수요를 자체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본원을 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전국에 8개 지원(센터, 출장소)과 핵융합연구센터,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 2개의 부설연구소를 갖춘 교육과학기술부 산하의 국책연구원으로, 민간이나 대학, 연구소별로 확보하기 어려운 대규모, 고가의 첨단분석장비를 구비해 각종 실험과 연구를 대행하는 곳이다.(제주=연합뉴스) 홍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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