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마라도 서쪽 120㎞ 해상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 15분께 해군 함정으로부터 통보를 받고 시신을 인양, 조사한 결과 키 178㎝, 나이는 50-60대의 외국인으로 추정됐다.
시신은 검은색 운동복과 오른손에 금반지, 왼손에 은반지 2개, 목걸이 2개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해경은 숨진 지 7-10일 지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지난 5일 마라도 남서쪽 70㎞ 해상에서 실종된 러시아 선원 1명과 지난 7일 마라도 남서쪽 180㎞ 해상에서 실종된 중국인 선원 6명 등을 대상으로 신원 조회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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