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낀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이 잇따라 지연돼 이용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지방항공청 청주지방출장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와 8시 15분에 각각 제주로 떠날 예정이던 아시아나 8231편과 대한항공 1951편, 오전 8시 30분 제주행 한성항공 301편의 운항이 짙은 안개로 1시간 이상 지연됐다.
이 때문에 승객 400여명이 예정된 시간에 항공기 탑승을 하지 못한 채 공항에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항공청 관계자는 "짙은 안개 때문에 오전 5시40분을 기해 악시정경보가 발효됐으나 현재 활주로 가시거리가 400~600m로 호전돼 항공기 운항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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