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첫 공식평가 실시
2006년 7월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추진 실적에 대한 정부 차원의 첫 공식평가가 이달말까지 실시된다. 첫 평가 결과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2006년 8월 제주도와 체결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과 목표 및 평가에 관한 협약'에 따라 오는 11일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실적 평가에 나선다.
이번에 실시되는 첫 성과 평가는 실업률과 생태계 보존실적, 투자유치 실적 등 29개 지표를 대상으로 2007년도 추진실적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국무총리실은 이를위해 도지사 추천인사 3명을 포함해 10명의 민간 외부 성과 평가단을 구성했으며 11일부터 도민 만족도와 관광분야, 의정활동, 자치경찰, 이관 특별행정기관 등의 분야에 대한 도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25일께 제주 현지실사에 돌입, 제주도에서 제출한 성과 목표 달성 실적에 대한 서면심사 및 검증작업을 벌인 후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는 보고된 평가단의 평가 내용 등을 심의, 다음달에 평가 결과보고서를 확정할 계획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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