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뛰는 제주 출신 홍정호, 5번 받아
3월 A매치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등번호가 결정됐다.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 유일의 국가대표 이창민은 15번을 달고 뛴다.
대한축구협회는 유럽 원정 2연전에 임하는 태극전사 23인의 배번을 22일 발표했다.
공격수에서는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7번, 황희찬(잘츠부르크)이 10번, 이근호(강원)가 11번, 김신욱(전북)이 9번을 각각 받았다.
미드필더 자리에선 제주의 이창민이 15번, 기성용(스완지시티)이 16번, 정우영(빗셀 고베)이 6번,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13번, 권창훈(디종)이 22번, 이재성(울산)이 17번, 염기훈(수원)이 19번, 박주호(울산)가 8번을 달게 됐다.
수비진에서는 제주 출신 홍정호와 김민재, 김진수, 최철순, 이용(이상 전북) 등 전북 수비라인이 각각 5번과 4번, 3번, 2번을 달았고, 장현수(도쿄)는 20번, 윤영선과 김민우(이상 상주)는 18번과 12번을 각각 받았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1번,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21번, 조현우(대구)가 23번이다.
한편 현재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현지 적응 훈련 중인 신태용호는 24일 북아일랜드, 28일 폴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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