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통해 아픈 역사 되돌아 보게 됐죠”
“4·3 통해 아픈 역사 되돌아 보게 됐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2018 국제불교청소년교환캠프’ 성황
세계 불교인들 모여 4·3 합동 추모제 봉행
▲ 세계불교청년우의회가 주최하고 제주불교청년회(회장 김보성)이 주관한 ‘2018 국제불교청소년교환캠프’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지역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지난 17일 4·3평화공원 교육센터에서 열린 4·3 국제합동추모제 현장 모습.

 

제주4·3의 아픈 역사에 대해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해 보기 위해 세계 각국 불교청년들이 제주에 모였다.


세계불교청년우의회가 주최하고 제주불교청년회(회장 김보성)이 주관한 ‘2018 국제불교청소년교환캠프’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지역에서 개최됐다.


‘성찰을 통한 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전세계 불교인들이 모여 4·3 국제합동 추모제를 봉행하고, 4·3유적지를 돌아보며 제주역사의 아픔을 함께했다.


김보성 제주불교청년회 회장은 지난 17일 4·3평화공원 교육센터에서 열린 4·3 국제합동 추모제 현장에서 “세계 곳곳에서 아직도 이념과 종교의 갈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오늘 추모제가 모든 희생자들에게 평온과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에 참가한 스리랑카 출신 마두시카(23·여·Madushika)는 “제주 4·3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면서 “30년 전 인도와 스리랑카의 전쟁으로 아픔을 겪은 나라로서 동질감을 느끼며 역사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