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생산 위한 지하수취수량 1일 4600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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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환도위 수정 가결...여름철 공급 부족 해소

제주삼다수 증산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의 취수량 증량 요청이 소관 상임위에서 수정 가결됐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 자유한국당·제주시 연동 을)는 15일 임시회 회의에서 먹는샘물(삼다수) 지하수 취수 허가량을 1일 4600t으로 낮추고, 허가기간을 2년으로 연장한 후 가결했다.

도개발공사는 여름 성수기 수요량 급증에 따라 삼다수 증산을 위해 지난 1월 제주도에 지하수 취수 허가량을 1일 3700t에서 5100t으로 1400t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상임위는 당초 요청에서 500t을 줄여 수정 가결했다.

도개발공사는 삼다수가 첫 출시된 1998년 1일 888t에 이어 2002년 868t, 2006년 2100t, 2013년 3700t 등 지하수 취수량을 늘려왔다.

그런데 2016~2017년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생산량이 부족해 수도권지역에도 삼다수를 적절히 공급하지 못해왔고, 시장점유율은 2%나 떨어져 현재 42%에 머물고 있다.

도개발공사는 5년 만에 1일 4600t으로 취수량이 증산됨에 따라 4월말 준공하는 다섯번째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제5호 공장은 시간당 7만6000병을 생산하는 초고속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오경수 사장은 “지하수 취수량이 증가됨에 따라 삼다수 판매량을 지난해 84만t에서 올해 100만t으로 늘려 매출액 30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도개발공사는 삼다수 총판매량을 지난해 84만t에서 올해 100만t, 2019년 120만t, 2020년 131만6000t, 2021년 144만8000t, 2022년 159만2000t 등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맞춰 2020년에 제6호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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