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禁煙/文韻<금연/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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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詩 東洲 高漸庸<작시 동주 고점용>

風寒身不適 풍한신부적 찬바람 불어 몸이 불편한데/

夜半玉塵氛 야반옥진분 한밤중 눈이 내릴듯하네/

禍福心行在 화복심행재 화와 복은 마음의 작용에 있으니/

禁煙婦貢欣 금연부공흔 이참에 금연하여 기쁨이나 드려야하겠네/

 

▲주요어휘

△適=갈 적, 알맞다 △夜半(야반)=한밤중

△玉塵(옥진)=아름다운 티끌, 눈을 말함 △氛=기운 분, 조짐

△貢=바칠 공 △欣=기뻐할 흔

 

▲해설

무술년 연초에 한 달 동안 감기로 무척 고생을 했다. 오랜 기간 동안의 감기는 나에게 큰 교훈을 주었다. 건강에는 자신 있다고 믿었는데 자만이 문제였다. 몸이 불편하니 모든 것이 귀찮아졌다. 금연과 절주도 하며 생활하는데 더욱 조심하게 되었다. 병이나 악폐는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동안 점차적으로 쌓여온 것이라 생각된다.

 

주역(周易) 곤괘 문언전(文言傳)에 “적선지가(積善之家)는 필유여경(必有餘慶)”이라는 말이 있다. 즉 선을 계속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다는 문구이다.

 

이 진리는 사람 몸에도 해당되는가보다. 절제 있는 생활로 몸 관리를 잘하여 미래에 건강한 생활을 소망해 보고자한다. 금연해야 되겠다고 다짐하는 뜻에서 5언절구로 한 수 지어 보았다.

<해설 동주 고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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